존선생
시간의 모서리! 얘들아,
엄마 아빠 ‘빛의 땅’에 무사히 안착했음!^^
너희들이 있어서 엄마 아빠는 며칠 구름 위를 걸을 수 있었다!
이제 우리 가족은 다시 일상의 복된 시간 속으로 스며들 것이다.
그러나 너희들이 없다면 시간의 모서리를 흔들고 지나가는 바람이 무슨 의미가 있겠니?
시간의 작은 모서리마다 너희들의 작은 웃음소리들이 모자이크 되고,
민이 노트북 모니터를 장식하고 있는 멍뭉이의 순한 눈동자에도
지우가 안쓰러워 고개를 떨구는 길양이의 슬픈